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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 시청률 17%…'시티헌터' 종영 효과 톡톡

KBS2 '공주의 남자'가 시청률이 급등하며 단박에 수목극 정상에 올랐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3일 방송된 '공주의 남자'는 시청률 17.0%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방송에서 기록한 시청률 9.8%보다 무려 7.2% 상승한 수치로 두 배 가까운 상승세를 보인 것. 배우들의 열연과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탄 데다 수목극 정상을 지켰던 SBS '시티헌터'가 종영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령이 자신 때문에 누명을 쓰고 옥에 갇힌 승유(박시후)를 살리기 위해 아버지 수양대군(김영철)에게 간곡히 애원하는 모습과 경혜공주(홍수현)가 승유 대신 정종(이민우)과 혼례를 올리는 장면이 그려지며 극의 갈등이 고조됐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넌 내게 반했어'는 7.3%를 기록했고, '시터헌터' 후속으로 첫 방송된 SBS '보스를 지켜라'는 12.6%로 순조로운 첫 발을 내디뎠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