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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입은 섹시 외계인, 건전 청년 습격...무슨일?

뇌쇄적인 미녀 외계인의 습격이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5일 개봉을 앞둔 SF 코믹 액션 '에일리언 비키니'의 미공개 포스터 컷과 현장 스틸 컷이 공개됐다.

지난해 초저예산 웰메이드 좀비영화 '이웃집 좀비'로 한국형 좀비영화의 새 지평을 연 독립영화 창작집단 '키노망고스틴'의 두 번째 홈메이드무비이자 SF코믹액션무비 '에일리언 비키니(Invasion of Alien Bikini)'는 올해 제21회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화제작이다.

포스터는 제목에 걸맞게 과감한 비키니 의상으로 화제를 모은 모니카(하은정)와 정감 있는 언더웨어 패션을 보여준 영건(홍영근)을 주인공으로 섹시함과 코믹함을 동시에 보여줬다.

여배우 하은정은 촬영 당시 네 차례의 의상을 번갈아 입으며 다양한 비키니 룩을 선보인 반면, 홍영근은 순면 런닝셔츠와 사각팬티 단벌로 촬영에 임했다. 제작진은 "상, 하의 모두 5000원의 저렴한 의상비가 들어간 영건과 달리 모니카의 촬영 의상과 소품의 가격은 영건 의상의 약 100배"라고 밝히기도 했다.

'에일리언 비키니'는 종족 번식을 위해 지구에 급파된 뇌쇄적인 에일리언 모니카와 순결 서약 절대 신봉자인 건전 청년 영건의 좌충우돌 육탄전을 그린 SF코믹 액션 영화다. 17일 개막하는 제5회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 '버터플라이' 섹션에서 2회 상영을 앞두고 있으며, 8월 25일 극장에서 정식 개봉된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