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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 생애 첫 광고로 현대자동차 CF 찍는다

'파리지엥' 정재형이 생애 첫 TV CF를 찍는다.

정재형은 최근 현대자동차 모델로 발탁 돼 데뷔 16년만에 첫 CF 촬영을 앞두고 있다. 정재형은 3일 유럽으로 떠나 유럽 4개국을 돌며 현대자동차 CF를 촬영할 계획이다. CF와 모델 정재형의 컨셉트는 전해지지 않은 상태로 극비리에 촬영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광고주 중 하나인 현대자동차의 TV CF를 통해 CF 모델로 데뷔한다는 사실 자체가 최근 정재형의 폭발적인 인기를 가늠할 수 있게 한다. 정재형은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 출연, 정형돈과 함께 파리돼지엥을 결성해 '순정마초'를 불러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영화 '아마데우스'의 모차르트를 연상시키는 웃음소리와 자유로운 모습, 천재적인 작곡 실력을 선보여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 정재형이 잠시 기르던 시각장애인 안내견 축복이도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정재형과 관련된 것들은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 참여한 가수 중 방송이 끝난 후에도 유일하게 정재형이 '무한도전'에 다시 출연해 프랑스 파리에서의 삶을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구멍 난 셔츠를 입어도 자연스럽고 당당한 태도 덕에 가수, 예능 깜짝 스타를 넘어 패셔니스타로까지 올랐다.

한편, 파리와 서울을 오가고 있는 정재형은 매달 '정재형의 아베끄 피아노'란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