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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표 정대세 '북한과 일본이 최종예선 갈거다'

북한 국가대표 정대세(27·보훔)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북한과 일본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과 북한은 최근 실시된 조추첨에서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같은 C조에 편성됐다. 정대세는 31일 '일본과 함께 (북한이) 최종 예선에 진출할 것이다'고 블로그에 적었다. 또 그는 '왜 조선(북한) 대표가 4포트에 들어갔는지 의문이다. FIFA(국제축구연맹) 순위가 믿을 수 없는 것이라고 보지는 않지만 119위가 우리 실력에 맞는 순위는 아니다. 사회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A매치 데이에 돈을 써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없다보니 순위가 높지 않은 것 같다'고 올렸다. 이번 조추첨은 FIFA랭킹 순으로 포트를 구분했다. 북한의 랭킹이 낮아 약팀이 들어가는 4포트에 배정된 것이다.

정대세는 '우리 순위가 낮지만 일본, 우즈베키스탄도 상당히 초조해하고 있을 것이다'고 했다. 3차예선에선 조 1·2위팀이 최종예선에 오른다. 북한과 일본은 우즈베키스탄, 시리아와 같은 조에 포함돼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