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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용하 1주기 헌화식 '서로 바라보는 별이기에...'

'서로 바라보는 별은 언제나 가까이에 있으니까….'

고 박용하의 1주기를 맞아 고인의 넋을 위로하는 헌화식이 열렸다.

3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메모리얼파크에선 고 박용하의 넋을 달래는 헌화식이 진행됐다. 이곳은 고인의 유골이 안치된 곳. 고인의 아버지가 잠든 곳이기도 하다.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시 약천사에서 진행된 추모제에 참석했던 약 1500명의 일본팬들은 이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들은 줄지어 고인에게 헌화했다. 또 정성들여 준비해온 선물들을 꺼내놓았다. 일부 팬들은 무릎을 꿇은 채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생전 고인의 절친한 동료였던 배우 박광현과 김준희 역시 고인을 추모했다.

고 박용하의 묘소엔 '서로 바라보는 별은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해도 언제나 가까이에 있으니까'란 문구가 한국어와 일본어로 적혀 있었다.

한편 지난 2002년 KBS2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한류스타로 떠올랐던 고 박용하는 지난해 6월 스스로 생을 마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