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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오션 VS 코갓탤] 나란히 50억..제작비도 막상막하

'코갓탤'과 '기오션'은 편당 3~4억의 제작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갓탤' 관계자에 따르면 총 12회를 방송하는 '코갓탤'의 제작비는 약 50억원. 총 16회를 방송하는 '기오션' 역시 50억원이 넘는 금액이 투입된다. 일반 예능 프로그램이 5000만원에서 1억원 정도의 제작비를 쓰는 것에 비하면 꽤 많은 액수다.

'기오션'의 한 관계자는 "아무래도 지역 예선을 거쳐야 하고 참가자들이 많기 때문에 제작비가 많이 드는 편이다"라고 귀띔했다. '코갓탤' 관계자도 "오리지널인 '브리티시 갓 탤런트'가 현지에서 약 60억~70억원의 제작비가 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물가까지 감안한다면 크게 차이나는 액수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반해 한국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Mnet의 '슈퍼스타K' 세 번째 시리즈는 100억원이 투입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슈퍼스타K 2'는 80억원이 쓰였다. 또 MBC에서 방송한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은 40억원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했고, KBS2에서 최근 첫 선을 보인 '도전자'는 비교적 저렴한 10억원이 투입된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