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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600회] 시청자 웃긴 '최고의 캐릭터'는?

그동안 '개콘'은 수 많은 코믹 캐릭터들을 만들어냈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캐릭터는 무얼까. 스포츠조선이 '개콘' 역대 베스트 캐릭터 3를 꼽아봤다.



▶옥동자

'개콘'을 빛냈던 캐릭터들은 '봉숭아학당'을 주무대로 탄생했다. 맹구, 오서방, 황마담, 세바스찬, 복학생 등등. 일일이 나열하기조차 힘들 정도다. 그 중에서도 정종철이 연기한 옥동자는 못생긴 캐릭터의 대명사로 여겨져 온다. "얼굴도 못생긴 것들이 잘난척하기는~"이라는 역설적인 대사가 웃음을 극대화시킨다.

▶출산드라

"세상에 날씬한 것들은 가라! 곧 뚱뚱한 자들의 시대가 오리니~"를 목청껏 외쳤던 뚱뚱교 교주 출산드라. 김현숙이 등장해 외모지상주의를 꼬집는 컨셉트로 큰 인기를 끌었다. 노골적으로 뚱뚱한 여성에 대한 공격성을 드러내던 기존의 시선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사회학적으로도 큰 의미를 부여했던 캐릭터다.

▶안상태 기자

'봉숭아 학당' 코너에 특파원으로 등장한 "~일 뿐이고!"의 주인공 안상태 기자. '안어벙' 캐릭터로 사랑을 받았던 안상태는 일명 '하소연 반전 개그'로 또 한번 히트 상품을 내놓았다. "난~"으로 시작하는 특유의 어눌한 말투에 세상살이의 고달픔을 녹여낸 그만의 개그 스타일은 수많은 패러디물을 만들어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