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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후비는 은지원, 한때는 소녀들의 대통령

'너무 깊이 들어간 손가락….'

KBS2 '1박2일' 카메라에 우연히 포착된 은지원의 모습이 많은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26일 방송된 '1박2일'은 전라남도 진도의 관매도로 '아날로그 여행'을 떠났다. 관매도는 인적은 드물지만 경치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 이날 멤버들은 최대한 공해를 줄이기 위해 차량 이동을 최소화했고, 느리게 걷기 레이스를 펼쳤다.

문제의 장면은 멤버들이 관매 7경을 여행하던 중에 포착됐다. 제3경 후박나무를 찾아가던 중 멤버들 사이에 물끄러미 서 있던 은지원이 코를 후비는 모습이 우연히 카메라에 잡힌 것. 잠깐 지나가는 장면이었지만, 카메라 앞에서도 거리낌 없는 행동에 평소의 '은초딩' 캐릭터가 겹쳐 큰 웃음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그래도 한때는 젝스키스의 카리스마 리더였는데…" "너무 대놓고 파는 모습에 웃음이 터졌다" "은지원이 코를 후비는 모습을 봤으니, 이제 '1박2일'에서 볼 수 있는 건 다 본 듯"이라며 한껏 즐거워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5주에 걸친 배우특집 이후 여섯 멤버로만 진행된 여행이었음에도 21.7%(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