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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 문채원, 말 다루는 솜씨도 수준급

KBS2 새 수목극 '공주의 남자' 스틸이 공개되며 화제에 오른 가운데, 여주인공 문채원의 첫 촬영 모습이 추가로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진행된 첫 촬영에서 문채원은 극 중 세령이 사내들처럼 말을 타보고 싶은 마음에 어른들 몰래 말 타기를 시도하는 장면을 연기했다. 앞서 촬영을 마친 영화 '활'을 통해 승마 훈련을 받은 덕분에 능숙하게 말에 올랐지만, 이어진 장면에서 말 고삐를 끌어주던 스태프가 고삐를 놓치는 바람에 말이 속도를 내며 달려나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문채원은 순간 당황했지만, 이내 말 고삐를 잡아채고 달리던 말을 세워 하마터면 낙마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기 상황을 모면했다고. 스태프들은 문채원의 침착한 대응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문채원은 "현장 분위기가 활기가 넘치고 화기애애해서 배우들끼리 금방 친해졌다. 매일매일 즐겁게 촬영을 하고 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고, 제작진 또한 "문채원이 생기 넘치는 모습으로 배우들과 현장 스태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의 남자'는 단종의 왕위를 빼앗아 군왕의 자리에 오르려 했던 수양대군이 좌의정 김종서 등을 제거한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김종서의 아들 김승유와 수양대군의 딸 세령의 이루어질 수 없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 박시후와 문채원은 각각 김승유와 세령 역을 맡아 애절한 사랑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맨스 타운' 후속으로 7월 20일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