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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오디션' 24일 첫방, 드라마 등에 업은 예능 성공할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SBS '기적의 오디션'이 그 대열에 동참한다. '기적의 오디션'은 이범수, 김정은, 김갑수, 이미숙, 곽경택 감독 등 막강한 심사위원 진용을 자랑하며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게다가 처음 시도하는 연기자 오디션 프로그램이라 시청자들의 기대 또한 높다.

'기적의 오디션'은 연기를 예능에 접목시킨 첫 시도라는 것이 눈여겨 볼만하다. 오디션 과정 중 다양한 미션과 테스트를 통해 드라마 속의 명장면들을 재현해 냄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수만명 참가자들이 연기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 하고 도전 중 성장해가는 이야기가 '기적의 오디션'의 핵심이다.

또 심사위원이자 참가자들의 스승이 될 '드림마스터즈'는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배우 김갑수, 이미숙, 이범수, 김정은 뿐만 아니라 영화감독 곽경택까지 합류했고 특별자문위원으로 배우 이순재와 최형인 한양대 교수가 등장한다. 이가운데 '드림마스터즈'가 직접 짠 '미라클 스쿨' 커리큘럼 또한 시청자들에게 잔재미를 줄 예정이다.

'기적의 오디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에게는 SBS드라마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되는 기회가 주어진다. 때문에 이 기회를 잡기 위해 수만명이 참여했고 지난 22일 30명이 '미라클스쿨'에 입교해 본격적인 전쟁을 시작했다.

연출을 맡은 김용재 PD는 "'기적의 오디션'은 예능임과 동시에 한편의 드라마다. 연기를 통한 드라마적 재미가 예능에서 어떻게 그려지며 배가 되는지 보게 될 것이다. 또한 참가자들의 불꽃 튀는 경쟁과 성장 스토리라는 리얼리티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감동과 재미를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적의 오디션'은 오는 24일 오후 11시 5분 첫 방송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