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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스위스 바젤과 이적 협상 중(일본 언론)

독일 슈투트가르트가 탐내던 박주호(24·주빌로 이와타)가 스위스 슈퍼리그(1부리그) 바젤의 이적 제안을 받았다고 20일 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주호는 바젤의 오퍼를 받았으며 구단간 막바지 이적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

스위스 슈퍼리그에서 14회 우승한 바젤은 최근 두 시즌 연속 리그를 제패한 팀으로, 다음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예선에 참가한다.

박주호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것은 큰 기회다"고 했다.

지난 3월 온두라스전에 소집됐던 A매치 6경기 출전 경력의 박주호는 200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 대표팀의 주장으로 참가했다. 이듬해 일본으로 건너가 2008년 J2-리그 미토 홀리호크, 2009년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활약했고, 2010년부터 주빌로 이와타에서 뛰고 있다.

왼쪽 측면 수비수가 주 포지션으로 지난 1월 A대표팀에서 은퇴한 이영표(34·알 힐랄)의 후계자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슈투트가르트가 이적료 60만유로(약 9억원)에 박주호를 영입하려 한다는 축구 전문사이트 골닷컴 보도가 나왔다.

국영호 기자 iam90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