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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신하균, 5주간 군사훈련 '군대 다시갔나...'

고수와 신하균이 5주간 군사훈련을 받았다.

갑자기 군대에 다시 간 것은 아니고, 한국전쟁의 고지전투를 조명한 영화 '고지전' 때문이다. 리얼한 전쟁장면을 위해 주연배우뿐만 아니라 보조출연자까지 5주 동안 훈련 기간을 가졌다는 후문이다.

출연진들 모두 몸 숨길 곳 하나 없는 고지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산을 올라가는 긴박감을 표현해 내야만 했기 때문이다. 험난한 지형을 오르기 위한 특별한 장치가 없기 때문에 힘만으로 고지를 오를 수 있게 체력을 단련시키는 트레이닝이 매일 진행됐다. 또한 뛰면서 엎어지고 구르면서 다시 총 짚고 사격하는, 실제 군대에서 진행되는 훈련이 촬영 전 5주간 계속됐다. 이 밖에도 실탄 사격장에서 총을 직접 쏘면서 전쟁터에서 느끼는 감정을 가질 수 있도록 했고 이후에는 모형 총을 가지고 감정을 지속시키는 이미지 트레이닝까지 병행했다고. 주연배우뿐만 아니라 스턴트 배우는 물론 악어중대원을 맡은 30명의 출연자까지도 무조건 거쳐야 하는 관문이었다. 고수는 "촬영하는 동안은 정말 훈련받는 군인처럼 규칙적으로 살았다. 보통 새벽 4시에 일어나 동이 트기 전부터 준비하고, 밤 10시쯤 정확히 잠드는 나날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고지전'은 7월 21일 개봉된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