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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장동건' 도지한, 설경구의 재난영화 '타워' 캐스팅

'리틀 장동건'으로 불리는 신예 배우 도지한이 재난 블록버스터 '타워'에 캐스팅됐다.

도지한은 부리부리한 눈에 날렵한 외모로 KBS 드라마 '거상 김만덕'에서 한재석의 아역, 하반기의 기대작 '마이 웨이'에서 장동건의 아역을 맡은 바 있다. '타워'에서 주인공이자 열혈 소방관인 설경구를 뒤따르는 막내 소방관 역할을 맡게 된다. 누군가의 아역이 아니라 비중이 큰 한 명의 배우로서 나서는 것이라 기대가 크다. 미남 배우의 아역 전문으로 불리던 도지한이지만, 스크린에 아역이 아닌 다른 배역으로 등장하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 '타워'의 한 관계자는 "원래 이 역할에는 다른 배우가 내정되어 있었는데, 갑작스러운 하차로 도지한이 낙점됐다"며 "'해운대'에서의 이민기와 비슷한 비중과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화려한 휴가' '7광구'를 만든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타워'는 초고층 빌딩에 발생한 대형 화재를 다룬 재난 블록버스터로, 1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대작이다. 설경구 김상경 손예진 등 충무로를 주름잡는 톱스타들이 주연으로 투입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2년 개봉 예정이다.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