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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파죽의 8연승, 두산 5연패로 7위 추락

KIA가 김선빈의 결승타를 앞세워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KIA는 9일 광주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3대2로 승리하며 8연승을 완성했다. KIA는 2-2 동점이던 8회말 2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선빈이 정재훈의 바깥쪽 낮은 포크볼을 걷어올려 결승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김선빈은 1-0이던 2회 1사 1,2루에서도 이용찬의 낮은 포크볼을 몸을 던지듯 중전 적시타로 만들어내는 센스있는 타격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용규 대신 톱타자로 나선 이종범도 중요한 순간 멀티 히트와 5회 레이저 송구로 귀중한 보살을 엮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 선발 양현종은 6⅓이닝 동안 6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8회 등판한 유동훈은 1⅓이닝동안 1안타 무실점의 환상투로 시즌 3번째 구원승을 올렸다.

두산은 찬스에서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면서 시즌 첫 5연패 속에 7위로 추락했다. 두산의 7위는 2008년 4월20일 이후 무려 1145일만이다.

광주=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