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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4세 이충성 호펜하임 가나

이번 여름 이충성(26·히로시마·일본명 리 다다나리)의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 이적설이 나왔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7일 공격수 보강에 나선 마르코 페차이올리 호펜하임 감독이 이충성을 영입리스트에 올렸다고 썼다. 호펜하임 구단은 일본인 선수의 분데스리가 이적을 추진한 경험인 있는 독일인 에이전트에게 이 문제를 위임했으며, 일본대표팀의 7일 체코전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고 전했다.

재일교포 4세인 이충성은 2007년 일본에 귀화해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일본대표로 출전했다.

도쿄FC 유스팀 출신인 이충성은 A팀을 거쳐 2009년 히로시마로 이적했다. 스포츠호치는 1억엔(약 13억5000만원)의 이적료를 예상했으며, 히로시마 구단이 호펜하임으로부터 정식 계약 제의가 들어오면 이충성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썼다.

이충성은 호주와의 카타르아시안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일본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A매치 2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고, 올시즌 J-리그 7경기에서 4골을 터트렸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