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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상수, 목 근육통으로 주말 두산전 결장 전망



삼성 주전 유격수 김상수가 주말 두산 3연전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2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생긴 목 근육통 때문이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3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김)상수의 목 상태가 어제보다 더 안 좋아졌다고 한다. 아무래도 두산전에는 출전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2일 경기전 스트레칭을 하다 갑자기 목 뒷부분이 뻣뻣해졌다는 김상수는 결국 그날 경기에 나서지 못 했다. 한창 타격감이 오르고 있던 상황인만큼 본인은 물론 팀 입장에서도 아쉬웠던 상황. 하지만 문제는 하루가 지나자 통증이 더 심해졌다는 것이다. 류 감독은 "좀 괜찮아질 줄 알았더니…"라며 말끝을 흐린 후 "오늘은 유격수로 손주인이 나선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현재 채태인이 어지럼증, 조동찬이 허리와 오른쪽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가있어 타선이 100% 전력으로 가동되지 않고 있다. 이 시점에서 김상수의 부상은 류 감독을 더욱 고민에 빠트리고 있다. 잠실=노경열 기자 jkdroh@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