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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상군 팀장 귀국. 가르시아 계약 사인만 남았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언제 한국에 들어올 수 있는가'지."

한화와 가르시아의 계약이 이제 코앞이다. 그동안 멕시칸리그에 직접 가 가르시아와 계약을 추진하던 이상군 운영팀장은 1일 밤 귀국해 2일 대전 삼성전을 앞두고 한대화 감독에게 그동안의 협상과정을 보고했다. 이 팀장은 취재진과의 짧은 만남에서 "이제 아주 작은 부분들이 남았다"고 말해 가르시아의 영입을 사실상 확인시켰다. 이 팀장의 보고 후 한화 구단은 '계약서를 현지로 보낼 예정'이라며 '가르시아가 현재 뛰고 있는 멕시칸리그몬테레이 술탄스라는 팀이 메이저리그 산하의 트리플A팀으로 등록돼 있어서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신분조회 요청을 하는 등 그동안의 과정이 복잡했다. 현지에 석장현 운영팀과장이 있으니 계약을 마치는 대로 연락이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절차가 완료된 만큼 사인만 남은 셈이다.

든든한 전력을 얻게 된 한 감독 역시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다. 한 감독은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가르시아가 언제 한국에 들어올 수 있는가"라며 가능한한 빨리 타선에 포함시키고 싶음을 내비치기도 했고 "들어오면 상태를 봐야 하겠지만 일단 3번 장성호, 4번 최진행에 이어 5번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롯데 유니폼을 입었던 가르시아는 3년간 타율 2할6푼7리, 85홈런, 278타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멕시칸리그에서도 팀내 최다타점을 올리는 등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하고 있었던 만큼 한화 합류 후 중심타선에 강력한 파괴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대전=노경열 기자 jkdroh@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