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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황수정 최근 모습 포착- '예진아씨 미모 그대로!'

'여전한 물광 피부, 빛이 나네.'

황수정이 10여년 전과 다를바 없는 '물광 피부'를 자랑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황수정은 스포츠조선이 단독 입수한 영화 '여의도'의 스틸컷에서 소탈하지만 단아한 모습을 자랑했다. 10년 전 큰 사랑을 받은 '허준'의 예진아씨와 다름없는 미모를 뽐냈다.

황수정은 2000년 드라마 '허준'으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불미스런 일'로 한때 연예계를 완전히 떠나야 했다. 2007년 드라마 '소금인형', 영화 '밤과 낮'으로 활동을 재개했지만 아직도 본격적인 컴백이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다. '밤과 낮' 이후에도 공식 석상 나들이를 거의 하지 않아 '사실상 은퇴한 것 아니냐'는 억측까지 낳기도 했다. 또 최철호와 호흡을 맞춘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풍'까지 개봉이 무기 연기되면서, 그녀의 최근 모습이나 근황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은 더욱 증폭됐다.

황수정의 한 측근은 "워낙에도 화려한 성격이 아닌 편이다. 소속사와의 계약기간도 끝나고, 지금은 매니저 없이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근황을 전한 가운데 "평소엔 거의 화장을 하지않고 다니는데도 주름살 하나 없는 투명 피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틸 속 황수정의 모습은 이런 측근의 증언을 뒷받침해주는 듯, 전성기 황수정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볼살이 약간 빠진 듯한 것을 제외하곤 볼록한 이마나 반달형 눈매가 '예진아씨'의 단아한 아름다움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황수정은 25일 '여의도'의 제작보고회에 오랜만에 나들이를 할 예정. 3년여만의 공식 석상 나들이인 만큼, 이후 화려한 컴백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때 여러 가지 사정으로 공백기를 가졌던 30~40대 여성 연기자들이 돌아온 사례는 꽤 많다. 출산과 이혼 등 우여곡절을 겪은 오현경 고현정 김남주 등이다. 이들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보란 듯이 맹활약하는 가운데, 황수정 또한 그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팬들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연기파 배우 김태우 박성웅이 주연을 맡고, 황수정의 본격적인 컴백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릴러 영화 '여의도'는 고달픈 한국 사회의 이면을 색다른 시각으로 잔혹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황수정은 김태우의 헌신적인 아내로, 정리해고와 사채 빚에 시달리는 남편 대신 가족을 지켜내려고 노력하는 진지한 연기를 선보인다. '여의도'의 한 관계자는 "생활고에 몰려 노래방 도우미로도 나서는 가련한 캐릭터"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