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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골프 즐긴다면 '허리' 먼저 풀어야…올바른 스트레칭 방법은?

장종호 기자

입력 2024-06-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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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골프 즐긴다면 '허리' 먼저 풀어야…올바른 스트레칭 방법은?
자료사진 출처=픽사베이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낮 최고기온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더위를 피해 즐기는 실내 스포츠가 인기다. 그중 젊은 세대들에게도 인기 급부상 중인 스크린골프, 실내에서도 야외 운동의 재미를 대신할 수 있어 이용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골프는 허리축이 중심이 되어 어깨가 돌아가는 순간적인 힘을 이용하는 운동으로 허리의 역할이 중요하다. 야외 골프장에서는 충분히 걸으며 스윙을 하기에 근육과 인대가 자연스럽게 풀릴 수 있지만 스크린골프의 경우 제한된 공간에서 짧은 텀으로 반복적인 스윙을 하기 때문에 부상 가능성이 높다.

특히나 올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PGA 투어에서 기권을 선언한 것도 바로 허리 부상 때문이다. 타이거 우즈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았음에도 재발해 5번째 수술을 받아 화제가 되었다. 프로 선수가 허리 수술을 받은 만큼 일반인들도 허리 부상에 대한 철저한 예방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뿐만 아니라 허리디스크가 발생한 경우 적절한 치료의 필요성도 강조된다.

스윙 기술과 올바른 자세가 골프에서 중요한 부분이지만 골프 또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운동 전후로 스트레칭은 필수로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골프운동 전 꼼꼼하게 스트레칭을 하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강남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임재현 병원장은 "운동 전 스트레칭은 물론 틈틈이 스윙 반대 방향으로 틀어주는 동작을 해주는 것도 허리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골프 운동 후 나타나는 허리 통증은 급성 요추 염좌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척추 근력이 부족한 사람인 경우 허리 통증의 원인으로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볼 수도 있다. 흔히 허리디스크는 중장년층에만 발병하는 퇴행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잘못된 자세로 인해 병원을 찾는 연령이 다양해졌다.

임재현 병원장은 "건강과 재미를 위해 스포츠를 즐기는 것은 좋지만 허리에 부담이 된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주의를 주며 "척추 질환은 치료 시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허리 통증이 생기면 미루지 말고 척추전문병원을 찾아 검사를 통해 맞춤형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특히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에서 쿠션처럼 충격을 흡수해야 할 디스크가 강한 자극을 받아 제자리를 벗어나 척추관을 지나는 신경에 압박을 주게 되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 치료는 보존적치료, 비수술치료, 수술치료로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약물치료, 물리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계속되거나 심해지면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과 같은 주사 치료를 진행한다. 하지만 통증이 멎지 않고 계속 진행되거나 더 심해진 경우에는 척추내시경수술, 미세현미경 척추수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제시한다. 현미경이나 내시경수술은 크게 병변을 절개하는 것이 아닌 작은 구멍을 내어 수술기구와 현미경, 내시경을 통해 디스크 파편만 제거하는 수술로 회복도 빠르고 수술 후 통증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올바른 허리 스트레칭

-골프채를 가로로 눕혀 앞으로 들고 어깨 넓이보다 약간 넓게 잡아준다.

-골프채를 어깨 높이까지 앞으로 든 후 몸통을 천천히 좌우로 돌려준다.

-골프채를 머리 위로 들어 올린 후 몸통을 천천히 옆으로 구부린다.

-(골프채 없이 맨 손) 양 손을 교차해 어깨에 둔 상태로 스윙 반대 방향으로 몸통을 천천히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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