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매출상위 500대 기업 중 263개 상장 기업의 CEO 393명을 대상으로 대표이사 취임일부터 지난 9월1일까지 시가총액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평균 재임 기간은 5.1년 이었으며 이들의 평균 시가총액 증가율은 -2.5%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CEO들 중 194명의 CEO들은 취임 때 보다 시가총액이 증가했으며, 취임 이후 시가총액이 감소한 대표이사들은 199명이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의 주재환·최문호 대표이사 사장이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해 3월 주재환·최문호 사장 취임 당시 8조7896억원이었던 에코프로비엠의 시총은 이달 1일 30조1717억원으로 243.3%(21조3821억원) 급증했다.
이어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14조2532억원↑),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14조1281억원↑),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14조832억원↑),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13조2529억원↑) 등 순이었다.
지난해 3월 최 대표가 취임할 당시 53조9721억원이었던 네이버 시총은 이달 1일 35조1885억원으로 34.8%(18조7836억원) 감소했다.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