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목욕탕 노후 위험굴뚝 철거 인센티브 지급

2023-09-06 10: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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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목욕탕 노후 굴뚝을 철거하면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인센티브 지급을 위한 '시·군의 목욕탕 노후 위험 굴뚝 정비사업 실적 평가'를 진행했다.

1차 평가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실적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 결과 창원 1개소, 거제 1개소, 양산 2개소 총 4개소에 대해 창원 1천만원, 거제 1천500만원, 양산 2천500만원을 합쳐 총 5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실적을 대상으로 실시한 2차 평가에서는 창원 9개소, 합천 6개소 등 총 15개소에 대해 창원 9천200만원, 합천 7천800만원 등 총 1억7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올해 하반기에 지급할 예정이다.
목욕탕 노후 위험굴뚝 정비사업은 높이 6m 이상, 20년 이상 지난 목욕탕 노후굴뚝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시·군에서 예산을 편성·지원해 시행 중이다.

소유주가 굴뚝을 철거하면 도에서 실적을 평가해 시·군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경남도는 이 사업을 시·군과 함께 지속해서 추진해 방치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곽근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목욕탕 노후굴뚝이 조기에 철거되도록 시·군의 적극적 정비사업 추진과 굴뚝 소유주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인센티브 지급 등으로 '안전한 경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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