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신약 개발 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은 홍준호 대표가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기업인 메디오젠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1일 밝혔다.
메디오젠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건강기능식품 제조, 균주 개발 등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 회사 지분 17.7%를 보유하고 있다.
또 메디오젠은 지아이이노베이션과 합작해 '지아이바이옴'을 설립하기도 했다. 지아이바이옴은 지아이이노베이션의 마이크로바이옴 관계사다.
홍 대표는 메디오젠에서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등 신규 사업과 코스닥 상장 등을 이끌 예정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도 겸직한다.
아울러 김병권 지아이바이옴 상무도 메디오젠의 CDMO 총괄로 선임됐다. 김 상무는 지아이바이옴 상무 자리를 겸직하며 메디오젠의 맞춤형 비만 프로바이오틱스 양산, CDMO 사업 등을 지휘한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과 생태계를 합친 용어로, 몸속에 존재하는 수십조 개의 미생물과 그 유전자를 말한다. 이 중 유익한 종류는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에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