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둘째날 일정은 이날 오전 7시 개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로 인해 4차례 지연을 거듭한 끝에 결국 취소 결정이 내려졌고, 3R 54홀 축소 운영이 결정됐다. 올 시즌 54홀 축소 운영 대회는 지난 5월 제42회 GS칼텍스-매경오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KPGA 권청원 경기위원장은 "14일 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내린 비로 코스 내 볼의 구제가 어려울 정도의 비정상적 코스 상태였다"며 "경기위원회와 코스팀, 이우진 운영국장은 둘째 날 경기를 5시간 총 4차례 지연하며 코스 상태를 점검했으나 코스 상태와 정비 시간 등을 고려하여 타이틀 스폰서와 협의 끝에 최종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