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현은 24~25일 충남 태안 솔라고CC 라고 코스(파72·729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했다. 김국진과 공동 1위가 된 엄정현은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승리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엄정현은 "프로 데뷔 첫 우승이라 매우 기쁘다. 정교한 샷이 이번 대회 우승의 원동력"이라며 "마지막 18번홀에서 약 3m 거리의 버디 퍼트에 실패했다. 리더보드를 보고 단독 선두에 오르고자 욕심을 부른 것이 실수를 불렀다. 연장전은 스코어에 신경 쓰지 않고 내 플레이에 집중했고 긴장감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