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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챔피언십]'굿 스타트' 서요섭 "우승하고픈 마음 크다"

박상경 기자

입력 2022-10-07 08:24

'굿 스타트' 서요섭 "우승하고픈 마음 크다"
◇사진제공=KPGA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위(4553.70점) 서요섭(26·DB손해보험)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 상금 3억원)을 향한 갈망을 숨기지 않았다.



서요섭은 6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 코스(파72·7438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우승자에게 제네시스 포인트 1300점이 부여되는 이번 대회는 서요섭이 KPGA 대상을 사실상 확정 지을 수 있는 무대라는 점에서 좋은 스타트가 주목될 만하다.

서요섭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포인트 1위로 참여해 기분이 남다르다. 항상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마음이 컸다.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1라운드 후반을 복기하며 "오전보다 바람이 많이 불기도 하고 후반 홀에서 앞바람이 불면 어려운 홀이 많다. 후반에도 시작은 흐름이 좋았다. 들어갔다고 생각한 퍼트를 2개 정도 놓치고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던 것 같다"고 아쉬워 하면서도 "아직 1라운드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겐 상금과 차량 부상 외에도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더 CJ컵을 비롯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PGA-DP월드투어(유러피언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등 해외 투어 출전권도 부여된다. 지난해 더 CJ컵을 경험한 바 있었던 서요섭은 "비록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해 아쉽지만 올해도 참가할 수 있는 유리한 포지션에 있다고 생각한다. 작년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모든 선수가 마찬가지겠지만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 대회와 좋은 인연이 없어서 아쉽다. 올해 분위기가 좋고 현재 감도 좋기 때문에 우승까지 노려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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