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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현장인터뷰]'1골-2도움' 손흥민 "우리 방식대로 노력한 것이 결과로 이어져"

이건 기자

입력 2024-03-11 06:37

수정 2024-03-1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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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2도움' 손흥민 "우리 방식대로 노력한 것이 결과로 이어져"


[빌라파크(영국 버밍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애스턴빌라 원정 대승 비결을 내놓았다. 바로 계속 추구하고 노력했던 방식이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이었다.



토트넘은 10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애스턴빌라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에서 4대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1골-2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14호골과 7~8호 도움을 올렸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손흥민을 만났다. 그는 "저희가 축구하는 방식이 진짜 많이 뛰고 서로 도와주면서 많은 공간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그 방식으로 끊임없이 노력했던 것들이 결과로 이어진 거 같다"고 평가했다.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했고요. 1골-2도움까지 기록했어요.

▶가장 중요한 게 지금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고요. 많은 분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또 어떻게 보면 시즌 중에 가장 중요한 경기다라고 생각을 하셨을 것 같아요. 저희한테는 똑같은 경기를 준비하듯이 저희가 하고자 하는 방향, 저희가 추구하고자 하는 축구 스타일을 똑같은 경기에서 보여주려고 노력했던 것들이 경기장에서 잘 나온 것 같아요. 선수들의 노력, 선수들의 헌신 이런 것들이 보상을 받게 돼서 너무나도 기쁘게 생각하고 다음 주에 다가오는 경기를 또 잘 준비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전반전과 후반전이 확실히 달랐어요. 전반에는 슈팅 1개밖에 못할정도로 답답했는데 후반에는 확 풀렸어요.

▶축구를 90분을 하는 동안에 전반 동안 슈팅을 얼마나 때리느냐 골을 넣었냐 안 넣었냐는 결국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저희가 계속해서 좋은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을 했고요. 상대팀도 워낙에 좋은 팀이고 수비적으로 안정되게 준비를 했기 때문에 그런 팀을 상대로 많은 찬스를 만드는 것 자체가 쉽지는 않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반전 가면 상대 선수들이 지칠 거를 저희가 알고 있었고, 또 저희가 축구하는 방식이 진짜 많이 뛰고 서로 도와주면서 많은 공간을 창출해 나가는 것이거든요. 어떻게 보면 저희의 가장 큰 장점 같아요. 이런 것들을 계속하다 보면 분명히 후반 들어서 공간이 많이 날 거라는 걸 알았어요. 저희가 뭐 달랐다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저희가 그냥 끊임없이 노력했던 것들이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경기 중에 클루셰프스키 선수가 패스를 해주지 않아서 아쉬워한 장면이 인상적이었어요. 결국 클루셰프스키 선수가 좋은 패스를 해주었고 손흥민 선수가 골로 잘 연결했는데요.

▶엄청 고마웠어요. 그런 상황 속에서, 파이널 지역에 들어가면 결정을 하는 것들이 어떻게 보면 되게 중요해요. 그런 결정을 하면서 실수하는 경우들도 되게 많은데요.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경기를 하다 보면 엄청나게 열정적으로 할 수도 있고요. 팀을 위해서 더 좋은 선택을 하려고 하다가 슈팅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반면에 제 입장에서는 패스를 하는 게 맞았다고 생각을 할 수도 있고요. 분명히 그 선택은 볼을 가지고 있는 선수의 선택이고요. 그렇기에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게끔 더 좋은 옵션을 만들어주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위치입니다. 저희가 넣은 것들처럼 좋은 선택이 있으면 분명히 좋은 결과로 이어지거든요.

공격수들이 신중하게 잘 다뤄야 될 것 같아요. 골도 골이지만 파이널 디시젼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조금 더 신경 쓴다면 분명히 더 좋은 더 많은 골들을 넣을 수 있을 거라고 저도 생각해요. 저도 오늘 파이널 패스나 이런 것들에서 너무나도 제 자신한테 좀 너무 아쉬운 순간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더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상대팀 맥긴 선수가 레드카드 받는 상황에서 많이 놀랐을 것 같아요.

▶사실 그런 태클 자체가 되게 불필요한 상황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런 상황 속에서 저는 그 자리에 싸우러 들어간 게 아니라 선수를 말리고자 들어간 건데요. 그런 상황 속에서는 결국 심판이 결정을 하고 그 결정을 저희가 존중을 해야 되는 부분이지만요. 선수들도 선수들의 의견이 또 따로 있겠죠. 그런 상황 속에서 역습을 차단한다든지 분명히 그런 생각이 분명히 있어서 그런 선택을 했겠지만요. 선수끼리 생각해 본다면 조금 과한 태클이 아니었나 생각해요. 심판이 그런 상황들이 컨트롤하기 위해서 경기장에 있는 거니까 오늘같이 잘 컨트롤해 주신다면 뭐 크게 문제 없다고 생각해요. 모두 선수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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