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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꼬이네' 7년 만에 챔스 돌아온 아스널, 원정경기 앞두고 공항에서만 5시간 꽁꽁 묶였다

이원만 기자

입력 2023-10-0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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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꼬이네' 7년 만에 챔스 돌아온 아스널, 원정경기 앞두고 공항…
미러 기사캡쳐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7년 만에 유럽 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 아스널이 뜻밖의 난관에 부딪혔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비롯한 전 선수단이 기상 악화로 공항에 꽁꽁 묶이면서 경기 준비에 차질이 빚어진 것. 아르테타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도 늦었다. 원래 벌금감이지만, 이번에는 정상 참작이 됐다.



영국 매체 미러는 3일(이하 한국시각)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를 앞둔 아스널 선수단이 루턴 공항에서 5시간이나 묶이며 경기 준비가 엉망이 됐다'고 보도했다. 아르테타 감독을 포함한 아스널 선수단은 4일 오전 4시에 리그1 RC랑스와 챔피언스리그 조별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를 위하 아스널 선수단은 2일 오전에 런던에서 훈련을 한 뒤 오후에 런던 인근 루턴 공항에서 타고 프랑스로 떠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혀 예상치 못했던 변수가 발생했다. 루턴 공항을 포함한 주변 지역에 심한 폭풍우가 쏟아지며 이륙이 지연됐다. 아스널 선수단은 꼼짝없이 루턴 공항에 갇혀있어야 했다. 천재지변에 따른 돌발상황이라 마땅히 대처할 방법이 없던 것. 결국 원래 출발 예정시각보다 5시간이나 늦게 이륙허가가 나면서 아스널 선수단은 간신히 원정길에 오를 수 있었다.

이와 같은 돌발 악재로 아스널의 UCL 조별리그 2차전 준비는 엉망이 됐다. 특히 아르테타 감독은 공식 미디어 데이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결국 아르테타 감독은 전화 통화로 현장 미디어들의 질의에 답변해야만 했다. 원래는 이런 공식 미디어데이 같은 행사에 불참하게 되면 벌금을 부과받게 된다. 하지만 워낙 천재비변에 의한 상황이라 벌금은 면제됐다.

아스널은 지난 2016~2017시즌에 UCL 16강전까지 올라갔다. 16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1, 2차전 모두 패하면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후 아스널은 6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2위를 달성하며 다시 챔피언스리그에 돌아왔다. 아스널은 지난 9월 21일 PSV에인트호번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4대0으로 따내며 승리를 신고했다. 그러나 2차전을 앞두고서 악재가 발생하는 바람에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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