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출신 하산 아크라미 주심은 19일 오후 중국 항저우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 항저우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맡아 잦은 휘슬로 경기 흐름을 뚝뚝 끊고 있다.
아크라미 주심은 한국 선수들이 쿠웨이트 선수를 툭 건드리기만 해도 파울을 선언했다. 공만 건드리는 압박도 파울, 몸만 닿아도 파울. 한국이 전반 3분 정우영, 19분 조영욱의 골로 앞서가던 20분, 우리 진영 페널티에어리어 부근에서 박진섭이 모하메드 살만을 밀었다는 판정으로 경고를 줬다.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이 가동되지 않는 대회 특성상 주심의 판정 하나, 부심의 오프사이드 기 하나로 흐름이 바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