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전문 매체 게키사커는 18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항저우아시안게임 C조에 속한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대표팀이 기권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가 먼저 불참 의사를 밝혔다. 아프가니스탄도 경비 문제와 선수 확보에 난항을 겪자 사퇴하기로 했다. 두 팀 모두 C조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C조에는 우즈베키스탄과 홍콩만 남게 됐다. 두 팀만 도전을 이어가기로 했다. 성명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미 공식 홈페이지에는 C조에서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이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당초 이번 대회에는 총 23개국이 참가하는 것이었다. 총 6개(D조만 3팀) 그룹으로 나눠 각 조 1, 2위, 3위 중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하는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C조의 상황이 급변했다. 이 매체는 'C조는 두 개 팀만 남았다. 조를 재편성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C조는 두 팀이 두 번 경기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우즈베키스탄과 홍콩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그 타당성을 포함해 아시아축구연맹(AFC)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16강 진출 가능성의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