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아마추어 중학생 풋살 대회인 '5v5 게토레이 풋살 2023' 중등부 천안 예선이 6일 더피치 천안신방점에서 열렸다. 천안 지역에서 '한 풋살'하는 총 20개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그룹A(음봉fc, CSFC, 천성FC, FS YT, 천안 좋은교회) 그룹B(갈릴리 카리스, Fc 창맘때, 토이FC, 가야대fc, 천안라이온스) 그룹C(YT FUTSAL, 지존새샘, 갈릴리 카리스-B, 천안점프스포츠클럽, 온양FC), 그룹D(천안오성FS, 근본천성fc, FC쌍용, 천안연세FC, 오송마을) 등 4개조로 나뉘어 각 조 상위 4개팀이 16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치렀다. 갈릴리 카리스, 천안 오성, FS YT 등은 지난해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출전했다.
해외축구를 즐겨보는 중학생 선수들답게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아르헨티나 대표팀, 맨시티 등 해외팀들의 유니폼을 맞춰입은 팀들이 눈에 띄었다. 천안연세FC 소속의 이정윤은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여학생 신분으로 참가한 '홍일점'이었다. 조별리그에서 골까지 터뜨리는 등 기대 이상의 실력을 뽐냈다.
'5v5 게토레이 풋살 2023'은 일반 중학생들이 참가해 겨루는 순수 아마추어 대회다. 실제로 실력 유무를 떠나 친한 친구들 또는 선후배들과 추억을 만들고자 출전하는 팀의 비율이 높다. 일부 학교는 담당 선생님 인솔하에 2개 이상의 팀을 만들어 출전하기도 한다. '재미'와 '운동' 효과를 기대하기에 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