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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케이윌, '서인국♥안재현' 동성애 코드 MV에 "'이러지마 제발' 속편, 재밌겠더라"

정빛 기자

입력 2024-06-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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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 '서인국♥안재현' 동성애 코드 MV에 "'이러지마 제발' 속편,…
케이윌. 사진 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케이윌(K.will)이 화제의 뮤직비디오를 거론했다.



케이윌은 최근 서울 강남 스타쉽 사옥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이러지마 제발'의 속편으로 만든다고 하니 재밌겠더라"고 했다.

케이윌이 20일 발표하는 신보 '올 더 웨이'는 2018년 10월 발매한 '정규 4집 앨범 파트 2 [상상(想像); 무드 인디고]' 이후 약 6년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신보 타이틀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는 과장되지 않은 솔직함, 오랜 시간 동안 변치 않는 그의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케이윌표 이별 노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수 겸 작곡가 윤상 특유의 서정적인 사운드에 작사가 김이나의 이별 감성이 집약됐으며, 케이윌의 담백하게 표현된 음색이 더욱 슬픈 감정을 전달한다.

케이윌은 "이번 앨범을 하면서 많은 프로듀서와 곡 작업을 하게 됐다. 제가 사랑받은 곡들을 곱씹어보면, 성향 자체가 진중하고 감성적인 곡이더라. 메이저 스케일을 좋아하는데, 마이너 곡들은 안 불러봤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상 선배님과 작업하고 싶다고 해서 전화를 드렸다. 그래서 여러 곡이 나왔는데, 내가 하면 마이너 곡도 좋겠다고 하시더라. 저도 윤상이라는 옷을 입고 싶어서 한다고 했다. 같이 멜로디를 만드는 과정에서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가 타이틀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가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과정을 돌이켰다.

특히 뮤직비디오가 관심사다. 케이윌은 "이 과정에서 뮤직비디오 방향이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배우 겸 가수 서인국, 배우 안재현의 출연 소식 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공개된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사랑과 우정 사이를 위태롭게 넘나드는 서인국과 안재현의 모습이 담긴 바다. 이는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와 이어지는 것으로,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케이윌은 "작업 하면서 윤상 선배님도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를 처음 보셨다. 이후 이야기를 궁금해하시더라"고 전했다.

2012년 공개된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는 당시 파격적인 반전 스토리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8000만 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 12년이 지난 지금까지 여전한 인기를 자랑 중이다.

뮤직비디오 티저에 대해서는 "뮤직비디오는 음악을 듣게 하는 것에 큰 역할을 하는데, 티저는 뮤직비디오를 보게 하는 것이다. 티저를 보면 뮤직비디오를 안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전략이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러지마 제발'의 속편이다. 최근 무대에서 대중분께 '이러지마 제발'을 부르게 될 때, 뮤직비디오 관련 얘기를 하고는 한다. 스포일러를 걱정해서 물어보는데 '남들은 겪고 나는 아직 모르는 재미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속편이 있다고도 귀띔했다"라고 자부했다.

이어 "마이너풍의 장르가 타이틀곡을 가면서, '이러지마 제발'이 전작 가운데 유일한 마이너풍이라 생각했었다. 분위기를 이어가볼 수 잇겟다고 봤다"라며 "공교롭게도 안재현 씨에게 연락이 왔고, 서인국 씨는 콘텐츠로 만나게 되면서, 다 재밌겠다고 해줬다"라고 세 사람이 다시 만날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동성애 이야기로 해석할 정도로 파격적인 내용인 만큼,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권도 기대케 한다. 케이윌은 "저에게 누구는 발라드를 기대하고, 누구는 이지리스닝, 누구는 힙합, 누구는 경쾌한 미디엄템포를 기대한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마이너곡에 연계되면서 뮤직비디오를 이렇게 해봐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너무 재밌겠더라. 스스로 설렘이 생기고, 어떤 결과물이 나올까가 궁금해졌다. 전작을 봤던 분들이 관심 가져주실 것 같은데,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바랐다.

케이윌의 신보 '올 더 웨이'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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