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오컬트, 판타지 영화다.
강동원이 주인공 천박사 역으로 활약했고 이에 맞선 빌런 범천 역의 허준호가 팽팽한 대립각을 세웠다. 이밖에 이솜, 이동휘, 김종수, 박소이 등이 출연했고 '헤어질 결심'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기생충' 조감독 출신 김성식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으로 눈길을 끌었다.
탄력 받은 '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추석 연휴와 이어지는 개천절 연휴까지 굳히기에 나서며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 눈길을 끌었다. 앞서 2015년 개봉한 영화 '검은 사제들'(장재현 감독)을 통해 오컬트 장르를, 2009년 개봉한 영화 '전우치'(최동훈 감독)를 통해 판타지 장르를 소화한 강동원은 '천박사 퇴마 연구소'를 통해 자신만의 오컬트 판타지 장르를 구축, 관객을 사로잡으며 추석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