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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에선 조국·조민 에세이 상위권 포진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 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이 2주째 베스트셀러 정상을 지켰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삶을 다룬 전기 '일론 머스크'가 그 뒤를 추격했다.
교보문고가 22일 집계한 9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이 2주째 1위를 차지했다.
'일론 머스크'는 2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남성 독자들이 순위를 이끌었다. 구매 비중의 74.4%가 남성이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디케의 눈물'이 3위를 차지한 가운데 그의 딸 조민이 쓴 첫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가 12위로 진입했다.
자기개발서 '퓨처 셀프'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4위를, '세이노의 가르침'은 두 계단 하락한 5위를 차지했다.
데니스 뇌르마르크 등이 쓴 '가짜 노동'은 한 교양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31계단 상승한 10위를 기록했다.
예스24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하루키의 신작 소설이 1위를 차지했다.
조 전 장관 부녀(父女)가 쓴 책들은 예스24 차트에서 모두 상위권에 올랐다. '디케의 눈물'이 3위,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가 5위다.
◇ 교보문고 9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9월 13~19일 판매 기준)
1.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2. 일론 머스크(월터 아이작슨·21세기북스)
3. 디케의 눈물(조국·다산북스)
4. 퓨처 셀프(벤저민 하디·상상스퀘어)
5. 세이노의 가르침(세이노·데이원)
6. 1%를 읽는 힘(메르·토네이도)
7. 슈퍼노멀(주언규·웅진지식하우스)
8. 도둑맞은 집중력(요한 하리·어크로스)
9. 역행자(자청·웅진지식하우스)
10. 가짜 노동(데니스 뇌르마르크 외·자음과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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