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는 지난 4일 서울 용산구의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향년 85세. 대한가수협회는 유가족의 동의를 얻어 고인의 장례를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렀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근조화환을 보내 고인을 애도했다. 또 조카인 한상진은 장례식장에서 오열했고, 노사연은 "하늘처럼 멋있는 우리 이모. 가장 멋있고 훌륭했던 큰 별"이라며 추모했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던 영결식에서 조사를 맡은 이자연은 "한 세상 뜨겁게 사랑하고 신나게 살라던 선배님은 이제 다시 만날 수 없는 먼 여행길을 떠났다. 남은 열정과 못다 한 꿈은 하늘나라에서 꼭 이루시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현미의 추모 영상을 공개했고,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현미의 빈소 현장을 공개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미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 8시에 엄수된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식은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아스트로 멤버들은 슬픔 속에서 고인의 빈소를 지키는 중이다. 진진과 산하는 새벽 빈소를 찾았고, 올초 팀을 탈퇴한 라키도 빈소를 찾았다. 또 군복무 중이었던 MJ도 긴급 휴가를 받아 빈소에 방문했으며 차은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급히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