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 시간)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한 제레미 레너는 "사고 이후 병원에서 위독한 상태로 누워있을 때 휴대폰에 메모를 하고 있었다. 그것이 가족들에게 남기는 마지막 말이었다"라며 유언을 남겼음을 전했다.
앞서 제레미 레너는 지난 1월 미국 네바다 주에 위치한 자택에서 약 6500㎏ 무게의 제설 차량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조카를 구하려다 사고를 당했고, 당시 30개 이상 뼈가 부러져 두 차례 대수술을 받기도 했다.
이어 제레미 레너는 "만약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같은 일을 할 거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조카를 구할 수만 있다면 기꺼이 다시 사고를 당할 것"이라며 "이번 사고로 인해 많은 살과 뼈를 잃었지만 사랑과 티타늄으로 다시 채워 넣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