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기네스 팰트로는 지난 2016년 유타 주에서 발생한 스키장 사고에 대한 재판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사고 피해자인 테리 샌더슨(76)은 스키장에서 기네스 팰트로와 추돌 사고를 당한 후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그는 "기네스 팰트로가 사고 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테리 샌더슨은 뇌 손상과 갈비뼈 4개 골절 등 이유로 2019년 1월 기네스 팰트로의 스키 강사와 스키장 측에 310만 달러(한화 약 40억 원)의 손해 배상 소송을 냈다.
이어 "당시 의료 기록에 따르면 테리 샌더슨은 경미한 뇌진탕 진단을 받았으며, 이미 그는 15가지 다른 만성 질환을 앓고 있었다. 제가 쓰러뜨리거나 골절 등을 유발하지 않았다. 테리 샌더슨은 일부러 제 유명세를 노리고 소송을 제기한 것 같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