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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400번째 선발 등판 금자탑 세운 양현종. 그러나 통한의 솔로포에 패전 위기[잠실 현장]

권인하 기자

입력 2024-07-10 20:11

수정 2024-07-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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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400번째 선발 등판 금자탑 세운 양현종. 그러나 통한의 솔로포에 …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LG전. 머리를 짧게 자른 양현종이 1회를 마친 후 내려오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7.10/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KBO리그 최초로 400경기 선발 등판의 금자탑을 올렸다.



양현종은 10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400번째 선발 등판을 했고, 5이닝을 넘겨 정규 경기가 성립되며 기록이 인정됐다.

양현종은 직전 등판이었던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서 500경기 등판을 달성했는데 바로 다음 경기에서 400번째 선발 등판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광주 동성고를 졸업하고 2007년 2차 1라운드 1순위로 KIA에 입단한 양현종은 그 해 6경기 선발 등판을 시작으로 KIA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 시즌 30경기 전후로 선발 등판하며 꾸준함을 과시했고,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3시즌 연속 31경기에 선발로 나서 팀 에이스로서 역할을 다했다.

양현종은 이날 4회말 선두타자 오스틴을 투수 직선타로 잡아내 이번 시즌 100이닝째를 투구해 KBO 리그 역대 3번째 11시즌 연속 100이닝 기록도 달성했다.

하지만 아쉽게 대기록 달성한 날 승리를 함께 하지는 못했다.

양현종은 5이닝 동안 6안타(1홈런) 무4사구 3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다. 87개의 공을 뿌린 양현종은 최고 148㎞의 직구를 35개, 139㎞의 슬라이더 38개, 132㎞의 체인지업 14개로 LG 타선을 효과적으로 제압했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0-1로 뒤진 6회말 임기영으로 교체돼 패전 위기에 몰렸다.

2회말 선두 문보경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전날 17개의 안타로 11득점을 하며 불타올랐던 KIA 타선이 이날은 상대 선발 디트릭 엔스에게 막혀 무득점에 그쳤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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