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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까지 밀어냈다' 홈런왕 대폭발, OPS 1위-장타율 1위 폭주 현실인가

나유리 기자

입력 2024-05-26 15:31

수정 2024-05-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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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까지 밀어냈다' 홈런왕 대폭발, OPS 1위-장타율 1위 폭주 현…
팀 동료들과 승리 세리머니를 하는 애런 저지(오른쪽). USA투데이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홈런왕' 뉴욕 양키스의 캡틴 애런 저지가 '미친' 5월을 보내고 있다.



저지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17호 홈런을 터뜨렸다. 최근 4경기 연속 홈런이다. 지난 23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시애틀, 샌디에이고와의 맞대결에서 매 경기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27일 샌디에이고전에서는 4타수 1안타로 홈런 생성에는 실패했지만 저지는 5월들어 월간 MVP급 성적을 기록 중이다. 4월까지 홈런 6개에 타율 2할7리, 출루율 0.340, 장타율 0.414에 그쳤던 저지는 5월에는 타율 3할8푼3리, 출루율 0.505, 장타율 0.938로 껑충 뛰었다.

1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부터 26일 샌디에이고전까지 13경기 성적으로 범위를 좁히면 더욱 놀랍다. 저지는 13경기에서 타율 4할5푼5리, 출루율 0.569, 장타율 1.182를 기록했다. 홈런 8개에 2루타 8개, 14타점에 17득점으로 대폭발했다.

저지가 기록한 13경기 기준 장타율 1.182와 OPS 1.751의 기록은 자신의 커리어 중 두번째로 높은 페이스다. 개인 최고 기록은 아메리칸리그 홈런 신기록을 달성했던 2022년 7월에 기록한 장타율 1.188과 OPS 1.754였다. 당시 저지는 13경기에서 홈런 11개를 치는 믿을 수 없는 성적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저지가 날아다니면서 양키스의 팀 승률도 급등했다. 양키스는 최근 14경기 중 11승을 챙겼다. 13일 탬파베이전 10대6 승리 이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3연전을 모두 이겼고,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도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7연승을 달리던 양키스는 21~22일 시애틀전에서 이틀 연속 패하면서 연승이 끊겼다.

하지만 23일 시애틀전부터 26일 샌디에이고전까지 또 4연승을 기록했고, 27일 샌디에이고전에서 2대5로 패하면서 다시 연승은 멈췄지만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1위인 양키스는 개막 후 36승17패로 아메리칸리그 팀들 가운데 최다 승수를 기록 중이다.

5월 대폭발 중인 저지는 개인 성적도 리그 최상위권에 올라섰다. 시즌 OPS가 1.039로 오타니 쇼헤이(다저스)를 3위로 밀어내고 양대리그 전체 1위로 올라섰고, 17개의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공동 2위, 출루율 0.410으로 메이저리그 3위-아메리칸리그 1위, 장타율 메이저리그 전체 1위(0.629)로 올라섰다. 오타니가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타격 성적이 주춤한 상황에서 저지가 다시 리그 최고 타자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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