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주력타자 채은성(33)이 5경기 만에 18호 홈런을 터트렸다. 19일 대전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서 4회말 2점 홈런을 때렸다. 김태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직후 곧바로 추가점을 냈다. 초반 흐름을 끌어온 홈런이다.
1사 1루에서 풀카운트 승부가 이어졌다. SSG 선발 문승원이 던진 몸쪽 높은 직구(시속 147km)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 너머로 날렸다. 비거리 130m.
최원호 감독은 지친 채은성을 18일 KT 위즈전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야구 최고참 베테랑에게 휴식을 줬다.